▪ 보고서 작성순서  

1) 주제의 선정과 파악

  학기 중 과제로서 보고서를 제출할 때는 대부분 교수가 주제를 제시해 주지만, 때로는 학생들의 의사에 맡겨지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평소에 관심과 흥미를 가져왔던 문제를 선정하는데, 주제는 너무 좁은 범위나 자신의 사적 감정이나 편견이 개입된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방대한 것이나 모호한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무엇을 쓸 것인가가 막연한 경우는 그 강의에서 제시된 참고문헌이나 관련된 논문들을 읽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2) 자료 수집

  주제가 선정되면 그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여야 한다. 자료수집 방법은 대체로 기존문헌에 의한 자료수집과 직접관찰, 측정, 실험 등을 통한 자료수집 등의 방법이 있다. 

 3) 보고서 개요(outline)구상

  자료수집 후에는 어떤 체제로 어떤 내용을 쓸 것인가 하는 개요를 구상해야 한다. 개요 구상 시 자기가 다룰 주제를 몇 개의 부분으로 분류하고 그것에 자기 소제목을 정한 후 그 부분에 써야 할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개요의 구상은 보고서의 골격이 되므로 논리적이며 일관성 있게 과정이 전개되어야 한다. 

 4) 자료의 재검토 및 정리

  개요 구상 후에는 앞서 모아 두었던 자료를 다시 검토 한다. 검토 내용으로는 보고서 개요에서 정한 소제목, 정보의 출처, 내용기록 등을 기록한다. 

5) 초고 작성

  위와 같이 보고서를 쓸 준비가 완료되면 구상한 체계에 따라 쓰기 시작한다. 초고를 쓸 때에는 나중의 수정을 위해 여분의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 좋다. 

 6) 초고의 재검토 및 완성

초고의 검토는 보고서의 내용이 선정된 주제를 적합하게 그리고 충분히 다루고 있는지, 통일성 있게 조직되어 있는지, 글의 구성이 논리적인지, 각 문장이 분명하고 읽는 사람에게 잘 이해될 수 있는지 등에 염두를 두면서 초고를 음미하고 보완한다. 

7) 참고문헌 목록의 작성

  보고서 작성 시 인용, 참고한 문헌들을 총괄적으로 정리하여 목록을 작성한다. 

 

▪ 수필 형식의 보고서의 경우 (감상문 등)서론과 본론 결론을 제시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미래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인문과학 및 사회과학 부문의 보고서 형식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1. 표지

  - 제목(다른 항목보다 큰 글씨로)

  - 과목, 학과, 학번, 이름, 제출일, 담당교수 등을 기재한다.

          

2. 차례(목차)

  본문의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조직화, 체계화되어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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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 

1) 서론(들어가며) : 보고서 전체를 소개하는 안내서나 지도 같은 것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다음에 올 본론을 읽을 마음의 준비를 시키는 단계이다. 주제 선정의 동기나 의도, 필요성, 보고서의 목적, 의의, 필자의 관점, 보고서의 제한점을 밝히기도 한다.

     

   ① 문제 제기

   ② 기존 연구에 대한 검토

   ③ 보고서의 분석방법

     

  ex) 현재 한국에서는 비정규직 증가에 따른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근로유인의 제공을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궁극적으로 저소득 근로자계층으로 하여금 의욕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있도록 하기 위하여 현재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EITC제도 즉 근로장려세제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중략) 이에 본 발제자는 근로장려세제를 길버트와 테럴(Gilbert and Terrell, 2005)이 제시한 분석틀을 바탕으로근로장려세제의 목적과 현실적용 가능성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2) 본론 : 주제에 대한 역사적 고찰 및 이론적 배경, 주요 개념의 정의 및 설명, 선행연구 결과, 관련된 자료에 대한 자신의 견해 및 비판 등을 논리적으로 전개한다.

   ① 전반부에서는 문제점을 관찰하고, 후반부에서는 분석, 검토하여 쓰는 이의 주장을 논        술한다.

   ② 통일성, 연결성, 명확성, 구체성, 강조 등을 생각하여 기술해 간다.

   ③ 주관적인 감개나 희망은 삼간다.

   ④ 논지를 증명하는 자료들을 제시할 때는 쓰는 이의 말로 기술해야 한다. 

3) 결론(나오며) : 본론에서 논의, 전개한 내용의 핵심을 더욱 간결하게 요약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결론에 의거, 해당연구의 중요 결과나 미해결의 문제를 제시하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제언이나 전망 및 시사점 등을 첨가함으로써 보고서를 전체적으로 매듭지을 수 있다.

   ① 논지의 요약과 연구의 결론

   ② 보고서의 한계

   ③ 앞으로의 과제와 제언 

ex) .... 이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취업이 빈곤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며, 취업 그 자체보다는 취업의 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인적자원개발,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창출, 노동시장 소득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최저임금 등의 타 제도와의 상호작용을 탐색해야 하고, 근로장려세제와 같은 노동공급 측 정책과 더불어 저소득층을 고용한 고용주에게 혜택을 주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해 제공하는 노동수요측면 정책이 병행되어 질 때 그 효과성이 보장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4. 참고문헌(Reference)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참고한 책이나 논문, 인터넷 자료 등의 출처를 밝히는 부분이다.

책을 참고할 경우 제목, 저자, 출판일, 출판사 등을 명시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경우 full address를 명시하면 된다. 

   1) 단행본, 논문, 정부 문서, 미출판물(학위논문, 원고, 면접사항), 신문, 기타 순으로 정리

   2) 위의 각 항은 다시 국문(가나다순)과 영문(알파벳 순, 이름의 성)의 순으로 배열

   3) 저자명(편자, 역자 등), 책명, 판수, 출판지명, 출판사명, 출판연도 순으로 표기(사이에 마침표)

   4) 번호나 기호를 붙이지 않는다.

  

 ex) 

박영찬. 2004. “근로소득보전세제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미간행).

엄명용. 2000. 사회복지실천의 이해. 학지사.

전병목․이상은. 2006. “우리 현실에 맞는 EITC 실시방안”. 한국조세연구원. 

5. 인용 및 각주 표기법

 

1) 인용

  인용이란 논문의 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것을 말함인데 명심할 것은 논문의 주된 구성은 쓰는 이의 주장과 진술이고, 인용은 오로지 보조역할임을 명심해야 한다.

 

  (1) 저자의 이름이 본문에 언급된 경우는 저자의 이름 다음에 출판 연도를 괄호 안에 제시한다.

  ex) 장인협(2005: 62)은 복지 및 서비스 체제의 이러한 변화를 공급 중심에서 욕구 중심의 서비스로, 공공복지 모델에서 혼합경제 모델로, 중앙정부 차원의 보건서비스에서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로의 이동이라고 요약한바 있다.

 

  (2) 저자의 이름이 본문에 언급되지 않은 인용문에는 이름과 출판 연도를 모두 괄호 안에 제시한다.

  ex) ...에 관한 사례관리의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이근홍, 1996: 34).   

2) 각주

  자신이 참고한 자료의 출처를 밝혀 주장이나 견해에 대한 정당성 혹은 증거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누구나 다 아는 상식적인 사실이나 역사적 사실은 제외된다.

ex) 1999년 독일은 국적법을 변경하여 5년 이상 체류자에게 국적을 부여했고, 그 이후 400만명의 불법체류자가 150만명으로 현저히 감소했다1).  
 

6. 그림, 표, 사진  

- 그림, 표, 사진을 삽입할 경우, 자료들의 출처를 밝히고 번호와 제목을 부여해야 한다.

- 표에는 그 상단에 표제를 쓰고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하단에 기재한다.

- 그림에는 표제 및 설명을 그 하단에 기재한다. 

• •   1) 주석번호 - 참고부분이 끝나는 곳 오른쪽 위에 작은 글씨로 1. (1) ① 등 아라비아 숫자

  •   2) 주 석 란 - 각 장이나 절의 끝 또는 논문의 끝에 종합하여 달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해당 페이지 아랫부분에 본문 앞 자와 맞추어 약 5-6cm의 가로줄을 긋고 그 아래 기입한다. 본문보다 작은 글씨와 행간도 좁혀 쓴다. 이 주석란에서 기록된 문헌은 반드시 보고서 끝에 참고문헌에 다시 소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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